Han International School(이하 HIS)은 말레이시아의 유엔 난민 기구 산하에 있는 국제 난민 학교입니다. 
유엔과 난민 보호 협정을 체결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에는 현재 미얀마, 방글라데시, 카자흐스탄, 네팔 등 여러 나라의 난민들이 넘어와 거주하고 있습니다. 
종교, 정치, 사회적인 문제로 인하여 가장 기본적인 안전에 대한 위협과 폭행, 불확실한 미래로부터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을 품고 넘어온 사람들입니다.

이러한 난민들에게 있어 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난민 신분으로써는 말레이시아의 학교에는 입학이 되질 않습니다. 
그래서 자신들의 자녀들을 위해서 학교를 스스로 운영해 왔습니다. 하지만 난민들이 스스로 학교를 운영하다 보니, 학교에 따라서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HIS는 경기연회 정암교회의 기도와 후원으로 지난 2016년 6월, 새롭게 설립된 학교입니다. 

하나님을 의미하는 ‘한’, 
앞으로 여러 나라의 난민 학생들로 채워질 학교가 하나님의 사랑으로 하나가 되기를 의미하는 ‘한’, 
한 민족인 한국 교회와 선교사의 헌신으로 세워졌다는 의미를 가지고 ‘한 국제 학교’가 설립되었습니다. 
현재 약 80여명의 학생들이 HIS에서 교육을 받고 있으며, 기독교의 사랑 안에서 하나님의 귀한 일꾼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열심히 교육해 나가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에는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난민 학교들이 많이 있습니다. 배고픔에 시달리는 아이들도 있고, 질병 때문에 고통 당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비록 지금은 난민이라는 신분으로 인해 많은 불이익과 불평등, 어려움 등을 겪고 있지만 이들을 우리 주님의 마음과 사랑으로 잘 가르칠 수만 있다면 이들을 통해 많은 일들을 이루실 줄 믿습니다. 


Han Internarional School in Malaysia
(Refuge School under UNHCR)
Director of HIS. Daniel Han. 한희석 선교사